음성군 맹동면에서 ‘맹동파출소’ 개소식이 10일 오후 2시 연정훈 음성경찰서장과 최해룡 맹동면장, 오창순 맹동파출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2003년 8월 1일 금왕지구대가 개설되면서 경찰관 1인이 근무하는 맹동치안센터로 운영되어왔으나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맹동 지역주민들의 파출소 부활을 적극적으로 건의함에 따라 7년 만에 맹동파출소로 확대.운영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지구대는 넓은 지역을 관할하며 치안 수요가 많은 지역 위주로 치안을 집중하다보니 오히려 범죄 사각지대 등 치안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농촌지역이나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은 파출소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음성경찰서는 대소지구대가 대소파출소로, 삼성.맹동치안센터가 파출소로 각각 개소되고, 원남민원센터는 직주일체형(경찰관 거주) 치안센터로 지역경찰을 개편함에 따라 설성, 금왕 2개 지구대와 대소.삼성.감곡.맹동 등 4개 파출소, 원남.소이.생극 3개 치안센터가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맹동파출소는 넓은 관할 구역에 따른 인구와 치안수요는 적지만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치안수요의 증가가 예상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강화를 통한 관내 치안안정의 필요성에 따라 파출소 전환.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맹동파출소는 근무인원이 증원되어 경찰인력 8명이 3조 2교대로 24시간 근무를 하게 되어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과 함께 한층 더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파출소 체제로 바뀌면서 찾아오는 경찰관이 많아지고 밤늦게 순찰을 하는 경찰차량을 자주 볼 수 있어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음성서 연정훈 경찰서장은 “주민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주민밀착형 풀뿌리 치안을 전개해 주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 며 “파출소 개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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