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직 생산성을 높이고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이번 달부터 2개월간 28개 기관에서 천425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연 근무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연 근무제는 근무형태와 시간, 장소 등을 자유롭게 하는 시간제 근무, 시차출퇴근제, 재택근무, 원격근무제 등이 있다.
시차 출퇴근제는 하루 8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이며, 근무시간 선택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근무시간을 알아서 정하게 된다.
또 주 40시간을 5일 미만 동안 집중적으로 근무하는 집약 근무제와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근무하는 재택.원격 근무제도 함께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스마트폰 등 IT 기술발달로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없어지고 있는데, 모든 공무원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함께 근무하도록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유연 근무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시범실시를 통해 시행상 문제점 등을 보완한 뒤, 하반기부터는 유연 근무제를 계속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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