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2일~14일까지 3일간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2010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포항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상황 발생시에 관련 유관기관과 단체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해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을 진행한다.
1일차인 12일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 270km에서 태풍이 북상했다는 가정을 하고 대응 및 복구 관련 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13일에는 9시50분경 일본 훗카이도 인근 근해에서 규모 7.8의 지진발생으로 인해 포항 지역에 10시 35분 경에 높이 2~4m의 해일이 내습한다는 가상 상황으로 시스템적인 대응 및 복구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10시부터는 20분간 재난위험경보를 발령해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등 민방위 훈련을 겸하게 된다.
3일차인 14일에는 화재 등 특수 재난이 불시에 일어나는 것을 대비해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 시스템 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소방방재청 및 지자체가 주관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항시는 형산강 기름유출사고를 가상해 실제훈련을 실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