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교장 전원을 공모제로 뽑기로 한 서울시 교육청이 개별 학교의 교장 추천권을 사실상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교육청의 '2010 교장공모제 추진계획'은 일선 초중고교의 교장공모심사위원회가 1차 심사를 거쳐 상위 후보자 3명을 선정하고, 교육청에 추천할 때는 순위를 표기하지 않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는 개별 학교의 심사위원회가 1, 2순위를 정해 교육감에 올리면 대부분 1순위 후보자가 교장으로 선정돼왔기 때문에 이번 서울시 교육청의 방안은 학교의 추천권을 상당 부분 축소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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