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도시민들의 생태체험학습과 휴식공간인 원예치료실을 확장 개장했다.
지난해 부터 유리온실 2개동중 1개동을 원예치료실로 운영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각광을 받았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식물자원이 다양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2개동이었던 유리온실을 1개동으로 합쳐 원예치료실 면적을 2배로 확장함으로서 지역에서 잘 볼수 없었던 희귀 수련 30여종을 비롯해 관엽식물, 야생화 등으로 관찰로, 포토존 등을 꾸몄다.
원예치료는 대체의학의 한 분야로 식물과 꽃이 가진 색깔, 향기, 모양 등과 접촉하면서 인간의 오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뇌파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심신을 안정시킴으로써 마음에서 오는 병을 완화하고 치유하는 치료법이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예치료실을 생태학습과 휴식공간을 겸한 저탄소 녹색체험의 교육장으로 가꾸어 도시민과 농업인들에게 연중무휴로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원예치료실 외에도 분수와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생태연못, 튤립, 넝쿨식물 터널, 관상용 연못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