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에서는 지역의 소외계층을 남모르게 도와주는 손길이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생극면 최원호(51세).이신우(42세)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최씨 부부는 지난 2009년 10월부터 매월 20만 원을 음성군 장애인 복지관에 후원하고 있으며, 또한, 지난 1월부터 생극면에 거주하는 결식아동 3명과 결연을 하여 매월 5만 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호씨는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그동안 전에 사업하던 곳의 복지시설을 후원하다가 음성군으로 사업장을 옮기면서 음성군 장애인복지관을 알게 됐다.”며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보니 넓지는 않지만 이용하시는 장애인 분들이 많아 복잡한 가운데서도 직원들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을 보고 후원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이신우씨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경제한파로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이 늘어나고 있어 가슴이 답답했다”며 “앞으로 10명까지 결연을 맺을 계획에 있으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음성군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직과 신용을 가훈으로 성실히 사는 최씨 부부에게는 슬하에 3남 1녀의 자녀가 있으며, 지난 2008년 3월부터 생극면 병암리에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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