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산업시설 시찰과 새마을발상지기념관 관람에 나서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국 진황도 천업통연중공주식회사 대표단의 포항방문 환영식을 가졌다.
이날 양진충 천업통연중공주식회사 김사회주석을 포함한 대표단 25명은 장정술 국제협력팀장으로부터 포스코와 포스텍을 비롯한 포항의 첨단과학 인프라와 대통령의 고향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 포항 등에 관해 소개받았다.
장정술 팀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장 가난했던 나라, 한국이 오늘날의 산업·근대화를 이루며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기까지 포스코와 새마을운동을 바탕으로 한 포항이 중심에 있었다” 며 “중국관광객이 선호하는 서울, 제주도와 비해 관광인프라는 다소 부족하지만 산업시찰과 새마을운동 견학 코스로는 충분한 장점을 갖고 있어 중국공무원과 기업체 관계자의 방문이 이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진충 천업통연 감사회주석은 “현재 중국의 최대 역점 사업인 신농촌건설운동의 모델이 한국의 새마을운동인 만큼, 포항의 새마을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한국의 농업기술과 품종개발을 배우고 싶어하는 중국 공무원에게 최고의 연수프로그램이다” 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양한 중국 기업체가 포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천업통연 대표단 일행은 시정 방문에 앞서 포스코를 방문해 철강제조 현장을 견학했으며,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을 둘러보고 새마을운동의 배경과 성과 및 발상지 관련 자료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2000년에 설립된 천업통연중공주식회사는 교통, 에너지, 채광, 물류공정 등 국가 주요 건설항목에 필요한 대형기술장비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직원과 270여명의 전문인원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한국, 독일 등에서 전문경영인을 인입해 글로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북경, 상해 등지에 설계, 생산, 경영기지를 창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