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의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7년 만에 최대 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 시행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해 증권사들이 외형 확장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들이 올 들어 이미 채용했거나 올해 뽑을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 공채규모는 1201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신규 채용인원 524명에 비해 129% 급증한 수치. 이들은 주식시장이 호황을 구가하던 1999년 신입사원을 1500명 이상 채용했으나 침체기에 들어선 2000∼2004년 200∼400명 수준으로 크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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