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부천 소사, 남양주 덕소 등 9개시 10곳을 1차 뉴타운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민간위주의 소규모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빚어지는 도시기반시설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광역적, 단계적 뉴타운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정된 10개 지구는 부천 소사, 고강, 광명시 광명, 남양주 덕소와 시흥 은행 그리고 군포시 금정, 고양시 원당, 의정부시 금의, 구리시 수택.인창, 안양시 안양 등이다. 이중 부천 소사지구와 군포 금정지구는 역세권개발방식의 중심지형으로, 나머지는 주거지형으로 각각 개발된다. 경기도는 그러나 시흥 대아지구 등 1차지구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과 추가로 지정요건을 충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내년 1월쯤 재심사를 통해 2차지구로 선정할 계획이고, 선정된 뉴타운사업지구에 대해 2008년까지 개발계획을 완료한 뒤 빠르면 2009년 착공해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차로 선정된 지역과 탈락한 지역 등 모두 15개지구는 18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일정면적 이상의 토지를 거래할 경우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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