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이 발표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부동산가격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내년 초까지는 안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정부 대책은 수요를 누르고 공급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매물을 늘리는 방안은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집값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는 일단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지난주부터 진정되고 있는 매수세를 확연히 꺾어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집값 전망도 “내년 봄 이사철이 오기 전까지는 조정을 받거나 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그러나 그는 “내년 봄에는 신도시가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보여 이사철 수요와 맞물리게 되면 또 다시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DTI 확대 적용과 주택담보대출 관리·감독 강화 등으로 인해 돈줄이 묶이기 때문에 수요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면서 “최근의 집값 상승을 주도한 실수요자들이 움츠러드는 데 따라 집값도 내년 봄까지는 안정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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