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예술적 기능이 가미된 아트 타일을 건축소재로 활용함으로써 음성군의 차별화된 녹색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음성군 랜드마크인 캐릭터와 세계적인 브랜드를 자랑하는 음성청결고추 등의 농.특산물, 각종 문화재, 음성군의 역사 등을 소재로 제작한 아트 타일을 건축 마감재로 사용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특성을 알리고 소중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항시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또한, 새로운 분위기 연출과 오랫동안 기억되는 시각적 홍보 효과도 기대되며 무엇보다 친근감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녹색 정서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아트 타일은 원하는 그림이나 사진 등을 소재로 제작된 타일로써 생생한 무늬와 입체감을 살려 타일 자체만으로도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기 때문에 벽화 느낌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군은 현재 신축 중인 금왕읍사무소를 비롯한 각종 공공건축과 시설물의 건물 로비, 화장실, 바닥, 게시판 등 시공 사업 추진에 아트 타일 활용 방안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주택 내.외벽에도 응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책을 제시한 서길석 기획감사실장은 “과거 어려운 시절에 벽면을 신문 등으로 도배하여 자연스럽게 신문기사를 접할 수 있었고, 최근 의류나 컵에도 개인 사진을 삽입하여 제작하는 것에서 착안한 것”이라며, “음성군 전역에 아름다움과 정서가 녹아있는 녹색 문화공간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