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어제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제기되고 있는 강남 재건축 허용과 양도세 인하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박 차관은 오늘 MBC 라디오'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강남 아파트가 투기의 장이 될 수도 있다"며 "이번 대책은 공급 확대를 우선적으로 검토했기 때문에 강남 재건축문제는 아예 논의도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양도세 인하 요구에 대해선 "조세 정의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박 차관은 또 "공공부문 분양가가 25% 정도 내려간다면 근처 민간사업자도 무작정 분양가를 올릴 수 없다"면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민간부문의 고분양가를 제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