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청솔밭웨딩(대표 이지곤)이 다문화가정 10쌍의 신랑신부를 대상으로 무료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는 청솔밭웨딩과 결연해 7일청솔밭웨딩홀에서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않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10쌍의 신랑 신부를 위해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이날 주인공은 베트남 신부 4명, 필리핀 신부 5명, 중국 신부 1명 등 10명의 각국 결혼이민여성이 4월의 행복한 신부가 됐다.
이날 결혼식은 청솔밭웨딩홀(대표 이지곤)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10쌍의 신랑 신부에게 결혼예식에 필요한 예복, 화장, 사진, 비디오, 청첩장, 하객(700명) 접대비 및 신혼여행(경주1박2일), 생활안정장려금 등 약4,000만원 상당을 지원해 든든한 사랑의 고리를 만들어 주었다.
청솔밭웨딩홀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가족이 되어있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아름다운 신부가 되는 평생의 소원을 성취해 주는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