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신임 총재가 주재하는 첫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기준금리를 2%로 낮춘 이후 14개월째 동결됐다.
최근 1분기의 전년 동기대비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인 7%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경기 선행지수가 둔화되고 있어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두 달 연속 2%대를 유지하는 등 물가 부담도 적다.
김중수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정부와의 정책 강화는 물론 금리를 경기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서는 금리 동결을 전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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