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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경주 술과 떡잔치』를 축소 및 수정개최 하기로
  • 오영학
  • 등록 2010-04-09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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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고의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 연예인 초청가수 공연 전면 취소,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 -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서, 오는 4월 17일(토)부터 22일(목)까지 열리는『2010 경주 술과 떡잔치』의 일부 프로그램 등이 축소 및 수정될 예정이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전국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된 가운데,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이번『2010 경주 술과 떡잔치』를, 최대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개막식 공식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하고, 천안함 실종 장병들과 순직한 구조대원을 기리는 의미에서, 내·외빈 및 참석자 전원이 묵념을 가질 예정이며,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및 폭죽쇼 등은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연예인 초청가수 공연은 전면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조정하는 등, 행사를 참여와 체험중심의 축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복무기강 확립과 행사장 안전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반면, 대규모 경연대회로서, 참가자 신청을 이미 받은, 제1회 선덕여왕 선발대회, 제4회 대한민국 창작 떡만들기 대회, 민속 떡메치기 한마당(읍·면·동 떡메치기 대회)을 비롯하여, 주제체험,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은 계획대로 진행하되, 오락성 이벤트들은 축소 및 수정하기로 했다.

4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개막행사와 함께, 이어서 신라천년의 역사와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을 되돌아보는, 제1회 선덕여왕 선발대회가 개최된다. 선발된 여왕은 축제 퍼레이드 및 “2010년 선덕여왕 행차”의 여왕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주제체험관>에서는, 신라오(五)떡 만들기 체험, 가양주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지고, 야외에서는 가래떡 구워먹기, 떡 전래동화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여,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것이며, 특히, 가양주 만들기 체험은 관람객이 직접 본인의 술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주제전시관>에서는 술 도구, 술 만드는 방법, 삼국의 술, 역대 대통령 주안상 차림 및 퓨전 떡 전시 등으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다.

<술나라>에서는 30여 가지가 넘는, 경주 및 전국의 전통명주·민속주 등이 참여하며, 보물 598호 마두식각배(馬頭飾角杯) 술잔을 재현한, 축제시음잔(판매가 : 1000원, 판매처 : 행사장 내)을 구입하면, 축제장에서 다양한 시음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 <떡나라>에서는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떡을 준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떡카페를 대형화하였다. 특히, 이번 축제장에서는 전통 술병을 형상화한, <움직이는 술 차>를 운영하여 퍼레이드를 펼친다.

전통 술과 어울리는 지역 특산물인 천년한우를, <술안주 코너>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경주 100배 즐기기 코너>를 신설하여, 경주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도 마련한다. 또한, <공예풍물장터>와 <옛날주막>을 운영하여, 추억이 생각나는 축제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축제지도>와, <술·떡 100배 즐기기 책자>를 , 선착순 무료 배포하여, 축제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반면, 4월 6일부터 축제장 시설물 설치로 인하여,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변의 주차를 전면금지하고 있으며, 4월 10일부터는 황성공원을 관통하는 주도로의 차량진입을 전면통제 하기로 했다.

경주시와 (재)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천안함 실종 장병들에 대한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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