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부해수욕장 고사분수가 이달 6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지난 2월부터 보완공사를 실시한 북부고사분수가 이달 6일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일 7회에 나눠 가동된다고 밝혔다.
이번 보완공사는 지난 2007년 7월준공 이후 2년 8개월간 가동되면서 발생한 문제점 가운데 당초 부력제 고정방식을 와이어로프 방식에서 해양기상에 안전하게 견딜 수 있는 H빔파일 방식으로 보완했으며 부력체 분사노즐 중심부의 LED조명과 더불어 H빔파일 부위에 야간 LED조명을 보완해 육상 써치라이트와 함께 더욱 신비롭고 환상적인 조명을 연출하게 된다.
김원일 수산진흥과 고사분수 담당자는 “북부해수욕장의 명물로 자리잡은 고사분수는 바다에 설치된 분수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시공사인 레인보우스케이프와 가동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사분수는 동절기인 10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1일 7회 가동되며, 하절기인 5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1일 14회 가동·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