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분기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고치의 잠정 실적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6일 국제회계기준을 처음 적용한 올 1분기 실적이 국내외 사업장을 합한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34조원, 영업이익은 4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전망치는 작년 1분기에 비해서는 18.6% 늘어났으나 분기별 최고 실적이었던 작년 4분기보다는 13.4% 줄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7.3배로 급증하면서 그동안 최고였던 작년 3분기 4조2천300억원의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문별 실적 예상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반도체 가격의 급등에 따른 반도체 부문의 선전이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업계는 삼성전자의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이 반도체 2조900억원, LCD 5천800억원, 휴대전화 1조900억원, 디지털미디어 4천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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