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교육청이 주관, 대구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한 3월3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대표 최종 선발전을 개최했다. 초(남)·중(남,녀)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5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각 부별·체급별 대구광역시대표 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대구에서는 올해 새로 바뀐 경기규칙이 적용된 대회를 통하여 전국소년체전을 대비하여 대표를 선발하는 자리이기에 출전 선수들은 고난도의 화려한 기술 발차기를 구사하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남초부 핀급 결승전에 진출한 필승태권도장(효목2동) 권혁성(효목초)은 김탁현(북부초)을 맞아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뒷차기와, 뒤후려차기를 상대 얼굴과 몸통에 잇달아 적중시켜 22대 13으로 승리, 대구광역시 대표로 선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학교특기생들이 아닌 도장 출신 선수들이 일부 대구광역시 대표로 선발되어 입상에만 신경 쓰는 엘리트체육보다는 공부를 병행하면서 운동하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태권도의 가치가 더욱 살아있는 결과를 보였다.
남자초등부(북부초), 남자중등부(본리중학교), 여자중등부(동본리중학교)가 가장 많은 선수가 선발되어 전국소년체전 주축학교로서 대구시 대권도를 대표하게 되었다.
초등부 핀급 대구광역시대표선발전 1위 권혁성은
학교체육특기생이 아닌 도장출신 선수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필승태권도장(동구 효목2동)소속 권혁성(효목초) 선수는 30일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대구시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출전한 초등부 핀급에서 학교특기생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대구광역시대표 선수로 선발되었다.
혁성군은 이번 대회 예선전부터 자신의 주특기인 왼발 뒷차기, 뒤후리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대량 득점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열린 대구종별, 대구시태권도협회장기 , TBC왕중왕대회에 초등부 핀급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대구광역시 핀급의 최강자로 우뚝 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권혁성군은 "6살 때부터 태권도가 마냥 좋아서 시작했는데 대구대표까지 되니 무척 기쁘다. 앞으로 태권도를 계속해 훌륭한 태권도 지도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