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서장 김수희)는
30일 경주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의 직장폐쇄와 관련, 집회 도중 국도를 점거하고 사업장 업무를 방해한 한모 금속노조 경주지부장과 신모 수석부지부장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발레오에 작장폐쇄 철회를 촉구하며 불법으로 연대 총파업과 부분 파업을 강행해 사업장의 업무를 방해하고, 집회 도중 국도를 점거해 교통흐름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이달 16일 정모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한편 금속노조 경주지부는 29일에도 4시간 부분 파업을 벌이고, 사용자들이 고소를 취하하지 않으면 앞으로 잔업 및 휴일파업을 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노사 간 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