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교부, 8·31 정책 후속 조치…4만6000가구 공급
건설교통부는 공공택지 공급확대 등 8·31 부동산 정책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김포신도시 203만평 확대에 이어 기존 옥정신도시(185만평)와 인접한 경원선 복선 전철 역세권 주변지역 134만평(총 319만평)을 추가 개발키로 했다. 양주신도시 2단계 지역은 경원선 복선 전철화,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건설 등 주요 간선가로망의 확충으로 서울·의정부 등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유입인구 증가로 활발한 도시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택지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주택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됐다. 건교부는 앞으로 주민공람 및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08년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09년 하반기부터 1만9000여호(옥정신도시 2만7000호 등 총 4만60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주신도시 2단계는 인접한 옥정신도시와 토지이용 및 주요 기반시설을 통합·계획하여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첨단산업, 교육·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육성할 예정이다. 주거지는 주변 전원경관과 조화되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저밀도(인구밀도 129인/ha, 평균용적률 165%)로 개발된다. 역세권 주변은 상업 및 고밀도 주거지, 배후지역은 저밀도 주거지를 배치하는 등 다핵분산형 도시구조를 형성해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소득 연령 등이 서로 다른 계층들이 사회적으로 혼합(Social Mix)된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내외의 녹지·하천들이 단절되지 않도록 고장산 중심의 녹지축을 이용한 그린네트워크(Green-Network) 및 덕계천, 청담천과 호수공원 등을 연계한 블루네트워크(Blue-Network) 등을 조성하고 공원·녹지비율(약 31%)을 확보해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첨단산업용지는 경기도 및 양주시에서 추진중인 섬유산업 클러스터 및 첨단산업 관련 부품 장비업체의 집적지로 개발하며, 연관산업 지원업체의 이전 후보지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양주신도시 2단계 개발을 통해 그동안 택지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지역의 주택문제를 해결하고 권역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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