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의 보육비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자녀를 둔 맞벌이 직장인 317명을 대상으로 '자녀 보육비 현황'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월 지출하는 보육료가 가계에 '상당히 많은 부담이 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58.0%, '많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22.4%나 됐다.
반면 '조금 부담된다'는 13.6% 였고, '적당하다'와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 4.4%와 1.6%에 불과했다.
맞벌이 가정이 한 명의 아이를 보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 달 동안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64만9천원(649,401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육비는 자녀를 맡기는 곳에 따라 규모에 차이가 있었는데, 한 아이당 가장 많은 보육비를 지출하는 곳은 베이비시터 등 개인탁아로 한 달 평균 136만원(1,356,667원) 정도가 들었다.
양가 부모님에게 보육을 맡길 경우는 73만4천원(734,307원), 친인척에게 맡길 경우는 그보다 조금 더 적은 61만4천원(614,815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이어 놀이방과 어린이집 등과 같은 보육시설은 다른 항목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인 48만천원(481,045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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