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5(목) 보건소 생후 12-14개월… 월 2회 정기 실시
지난 11일 상도동에 거주하는 이모씨(30, 여)는 12개월된 첫 딸의 첫 생일선물로 건강을 선물했다.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첫 돌 건강검진’에 다녀온 것이다.
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첫 돌이 지난 영유아 및 예비 엄마들을 위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2006년도부터 지역 내 생후 12-14개월된 영유아, 미숙아, 특수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월 2회(2, 4째주 목요일 10:00-14:00) 첫 돌 맞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1층 첫 돌 검진실에서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는 주요 검진내용은 ▲빈혈, 간염, 간기능,혈액형 등을 검사하는 혈액검사▲신체계측▲소아과적 진찰 등이다.
이 달은 11일 29명의 아이들이 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25일에도 실시된다.
건강검진 후 빈혈아, 저체중 아동에게는 각각 철분제와 영양제를 지급하며, 수두 또는 일본뇌염 접종 등 기초 예방접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또한 아토피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 및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참여 안내와 저체중아, 과체중아 및 빈혈아에게도 지속적인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검진 후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결혼한 임신전 여성 등 예비엄마에게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내용은 ▲빈혈▲당뇨▲간기능▲신장기능▲고지혈증 등 50개 항목이며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김우중 구청장은“지속적인 출산율 저하는 국가경제 및 지역살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출산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첫 돌 맞이 건강검진 및 예비엄마 무료 건강검진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각각 보건소 지역보건과(820-9431)와 보건의약과(820-94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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