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속 삶의 풍경’ Lifescape in Art 전시가 23일부터 5월 9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미술 속 삶의 풍경’ 전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가치, 심리, 그리고 그것이 반영되어 펼쳐지는 일상의 풍경과 풍속을 보다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작품을 통해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사회의 거울이라는 미술의 오랜 기능을 환기 해보는 전시다.
일상의 풍경들을 소재로 하는, 회화, 입체, 설치와 미디어 작품 50여점을 통해 작가마다 서로 다른 관점과 가치를 반영하면서도, 사회구성원의 한사람으로서 삶에 대한 작가의 성찰을 확인 하고자 하는 것이다.
신춘과 함께하는 ‘미술 속 삶의 풍경’ 전은 우리의 삶을 보다 사실적이고 직접적으로 지시하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택됐다.
각각의 작품들은 작가들의 눈에 비친 우리가 살고 있는 여기, 지금의 모습을 가감없이, 또는 따뜻하게, 혹은 냉철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그렇게 펼쳐진 삶의 풍경 속에서 우리는 동시대인들이 가진 인간과 삶에 대한 수많은 생각과 시선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일상 속에 수많은 모습으로 존재하는 친근한 소재들을 다루고 있어, 따뜻한 봄날 미술관을 찾는 이들에게 상큼한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기 작, 모듬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