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비롯한 대한민국 최고 원로예술인 7명이 16일 박승호 시장을 면담하고 포항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한 예술인은 권순형 회장 외 민경갑 원광대교수, 이신자 덕성여대명예교수, 엄태정 서울대교수, 홍석창 홍익대미대학장, 한도령 홍익대미대학장 등을 역임한 대한민국 최고의 원로 예술인들이다.
원로예술인들은 포항시립미술관, 호미곶, 구룡포 일본인거리 등을 견학하고 포항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으며, 문화예술 정책자문과 다양한 정보 제공을 약속했다.
권순형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은 “시군자치단체에서 포항시립미술관처럼 훌륭한 미술관을 운영하는데는 별로 없으며, 앞으로 미술관 하나만해도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철의 도시로만 알려진 포항을 앞으로는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로 더욱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포항시립미술관에 다양한 기획전시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원로예술인들의 포항방문은 10일 포항시와 국내여행사연합회간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국내여행사연합회 김형미 회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