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10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6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참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경기도 행정을 사람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진보개혁 세력의 대연합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를 쟁취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또 서울 대신 경기도를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같은 내각에서 일했던 한명숙 전 총리와 맞서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인간적인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국민참여당은 이번 선거를 한나라당 이명박 독재정권과 노무현 정신과의 대결로 규정하고 당 대표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을 충북도지사 후보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선정하는 등 6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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