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교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포항환경학교가 올해도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녹색체험환경교실(Eco-School)을 연다.
포항시는 녹색생활실천과 환경보전을 환경학교에 체험환경교실을 개설하고 참여자를 15일부터 모집,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은 환경홍보관과 에너지체험관에서의 환경보전 실천교육과 ▲자연과의 만남 ▲씨앗의 여행 ▲황사야 꼼짝 마라 ▲만들기 체험(친환경화분, 입체형액자, 나비, 모빌, 목걸이, 솟대 등) ▲도음산 및 경북수목원과 식물원의 생태체험 ▲형산강 생태탐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중학생으로 이루어지는 학교단체교육(1회 40명 이내)과 유치원생, 학부모동반, 시민, 기업체, 각종 단체 등 일반모집교육(1회 20명~30명 이내)으로 나눠 진행되며 연중 환경학교 홈페이지(www.pecoschool.net)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포항환경학교는 이밖에도 테마행사로 에코 숲속음악회, 여름 환경가족캠프, 청소년 녹색사관학교, 아토피교실을 운영해 올해 시민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환경문제로 대두되면서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실천과 녹색생활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