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포항시, 송라대전리 만세촌에서 만세함성 다시 울려
  • 오영학
  • 등록 2010-02-27 11:06:00

기사수정
  • ―91년전 만세운동 논의했던 교회 마당에 종탑 다시 세우고 종소리 울려
포항시는 3월 1일 송라면 대전리 3·1만세촌(두곡숲)에서 91주년 3.1절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기념식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해 유족회,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독립선언문 낭독과 대전 3·1운동사 보고, 만세삼창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91년 전 선열들의 독립의지를 되새기며 독립만세 퍼포먼스와 종탑 제막식을 가진 후 대전 3·1의거 기념관을 관람할 예정이다.
  
송라면 대전리에는 91년 전 포항지역에서 만세운동이 일어날 때 만세운동을 논의했던 교회가 현존하고 있으며, 올해 3·1절을 기념해 이곳에 종탑을 다시 세우고 제막식을 갖는다.
  
부대행사로는 포항시립연극단(연출 김삼일)이 현장에서 포항의 항일투쟁사를 재현한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호국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 북구 송라·청하 지역은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대전 14인 3·1의사와 청하 9인의 숭고한 애국애족정신이 담겨있는 곳“이라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어느 때보다 강력한 국력이 요구되는 이 때 많은 시민이 참여해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은 3·1운동 뿐만 아니라 6·25 전쟁에서 밀리고 있을 때 형산강을 사수하면서 6·25 전쟁의 전환점이 된 고장으로 포항인의 몸에는 뜨거운 호국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자긍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