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새마을회(회장 김희수)가 졸업생에게 기증받은 교복을 세탁 및 수선해 신입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열었다.
포항시새마을회는 신입생 입학준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가계에 도움을 주고자 24일과 25일 이틀동안 포항시새마을회관에서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관내 5개 중고등학교가 참여해 24일 하루동안 이동중학교와 유강중학교 교복이 모두 소진되는 등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새마을부녀회는 지난해 12월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의사를 조사해 올 2월 졸업생들로부터 교복 1,000벌을 기부 받아 세탁하여 입학하기전인 24일, 25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선착순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새마을부녀회 배상옥 회장은 “교복물려주기 행사에 학부모의 관심을 보며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실감한다”며, “올 한 해 동안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이웃사랑나누기를 실천하는 제2새마을운동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