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전 수상작 4편, 참가작 16편 등 총 20편 수록, 향후 순창 장수문화산업 발전 기대
순창군이 지난해 공모를 통해 당선된 장수옛이야기 20편을 책자로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순창 장수(長壽) 옛 이야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자는 군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101편의 장수옛이야기 중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122세 조씨 할머니의 장수비법’을 비롯 우수작 1편과 장려작 2편 등 4편의 수상작과 ‘며느리들의 똥장’ 등 16편의 참가작이 수록돼 눈길을 끈다.
총 245페이지에 걸쳐 읽기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된 이 책은 앞으로 장수고을 순창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에니메이션 제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제작을 통해 장수옛이야기를 널리 알려나갈 방침이다.
강인형 군수는 “순창은 이미 2001년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나 이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일찍부터 장수고을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순창의 장수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키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자 공모한 순창 장수 옛 이야기가 책자로 발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향후 순창군의 장수문화산업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난 2003년 미국 ‘타임’지에 세계적인 장수고을로 소개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전국 고령친화모델 시범지구로 선정돼 장수지역으로 널리 명성을 얻게 됐다.
군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앞으로 더욱 세계적인 장수고을로 발전해나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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