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복흥면 연합작목반(회장 김원일)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복흥면에 따르면 복흥면 연합작목반은 지난 2008년 면에서 운영되고 있는 작목반 전체를 통합, 협의체 형식으로 구성해 운영키로 했으나 작목별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과 소극적 참여 등의 이유로 그동안 흐지부지 되어 왔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작목반과 농업분야 단체 회장단이 유통분야 견학을 계기로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판로망 확충을 위해서는 전 작목반이 합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우선 연합작목반을 새롭게 정비하고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복흥면연합작목반은 지난달 정기총회를 갖고 현재 운영중인 12개 작목반의 반장을 회원으로 한 연합작목반을 재구성해 사실상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우선 연합작목반에서는 강천산 군립공원에 마련된 읍면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을 검토 협의하기로 했으며, 집하장 등 작목반 공동 사용이 가능한 사업에 대한 중복 투자 지양과 함께 타 지역보다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한 공동 판로망 구축 등 소득사업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적극 협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복흥면 연합작목반은 지난 4일 복흥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고진석(44)씨에게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해 귀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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