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전 5시부터 죽장 상옥 등 포항 산간지역에도 15cm이상의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작업에 돌입했다.
포항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 책임 하에 상황관리 및 비상근무를 강화하고 가용제설장비와 인력 등을 최대한 투입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 스스로가 눈을 치울 수 있도록 내집앞 내점포앞 눈치우기 운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 강설이 시작된 시점부터 제설장비 및 자재를 투입해 선제적 대응을 실시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남구청의 제설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오후 11시까지 야간작업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고갯길, 진출입로 지역중 제설이 안 됐거나 결빙된 곳은 과감한 사전통제를 실시하고, 새벽순찰결과 결빙된 곳에는 오전 6시부터 모래살포기를 가동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제살작업에 그레이더, 모래살포기 등 6여종의 장비가 40여대 동원됐으며, 해병1사단에서도 군보유 제설기 및 군인을 신속히 동원하는 등 공무원, 주민 등 총 130여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며 “시내 노면 등에도 모래와 염화칼슘을 사용해 교통소통은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