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방도 929호선 구룡포-대보간 도로 확장공사 구간 12Km를 오는 12일 설 연휴를 앞두고 완전 개통한다.
구룡포-대보간 도로는 지역간 연결 도로망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오지개발을 촉진하고 호미곶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확장공사를 실시한 구간으로 지난 2000년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에서 시행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호미곶면 대보리까지의 확장공사는 총길이 12.13㎞, 너비 25m로 총사업비 1,298억원(공사비1,046억원, 보상비252억원)을 투입해 준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포항시내에서 호미곶면 소재지까지 1시간 가까이 소요되던 시간이 40분으로 단축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호미곶 일원의 관광객 증가로 주민소득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