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이번달 기준금리를 2%에서 동결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2%에서 동결된 이후 12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국내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최근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세계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경제 상황도 수출이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지난달 무역수지가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또 고용률은 9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완전한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당분간 더 현재의 금융완화기조를 이어가면서 경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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