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14년 이후 서울 지역의 고등학교 신설이 사실상 중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14년까지 서울 지역에 10개의 고등학교를 추가로 건립하며, 그 이후의 설립 계획은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 서울의 고교생 수가 35만 9천여 명이지만 2014년에는 31만 8천여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교를 새로 짓지 않는 대신 기존 학교들을 이전하거나 재배치하는 식으로 수요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마다 평균 세 군데씩 고교를 신설해 왔으며, 신설 계획이 없는 것은 2001학년도 이후 13년 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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