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의 해를 맞아 디자인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의 약 2배인 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실시한 디자인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지원 결과 디자인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0.29부터 12월 31일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시행된 자금지원에는 신청기업이 많아 12월 19일 자금이 조기에 소진되었으며, 총 158개 기업에 약 226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바 있다.
또한 융자금 사용내역을 조사한 결과(38개기업 표본조사) 신규사업투자 13개 기업(38%), 인력채용 및 장비구입 7개 기업(19%) 등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에는 총 400억원의 규모로 지난 1월 29일부터 융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된다.
이는 디자인기업이 대부분 소규모인 것을 감안(자본금 5억미만 81%)하여 지난해 5억원에서 2억원을 축소한 것으로 보다 많은 디자인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대출금리도 일반 중소기업 자금지원보다 이차보전을 1%P 추가하여 최대 3%P까지 보전해 줌으로써, 디자인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켜줄 계획이다.
이로써 디자인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대출금액에 따라 연 3~4%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1년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자금지원은 우선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지점으로 구비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면 되며 신용보증재단의 융자심사를 거쳐 시중은행을 통해 자금이 융자된다.
신청 구비서류 는 융자(신용보증)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주민등록등본,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