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I 경제동향 발표, 4월 서비스업 활동지수 0.6% 증가
4월 서비스업 활동지수가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도소매판매액지수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해 민간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생산 및 출하는 각각 전년 동월대비 3.8% 및 2.6% 증가했다. 특히 건설투자의 경우 동행지표가 전월에 비해 다소 개선되는 가운데 선행지표들도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일 밝힌 월간 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활동지수는 도매업의 증가세 전환 및 소매업의 증가세 유지로 전월과 같은 0.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KDI는 "도·소매업 부문에서 2003년 3월 이래 처음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함으로써 장기간 침체를 지속하던 내수가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운수업과 통신업은 각각 4.0%, 4.3% 증가하여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며, 사업서비스업도 전월과 비슷한 1.5%의 증가세 기록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7.3% 증가하여 4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며, 교육서비스업은 1.2%의 증가로 반전했다. 4월 중 산업생산 및 출하는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각각 전년 동월대비 3.8% 및 2.6% 증가를 유지했다. 5월 중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하여 0.1% 상승에 그친 4월에 이어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곡물 이외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서비스요금의 안정에 기인하여 두 달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계절적 성수기가 끝나감에 따라 전월대비 0.4% 상승에 머물러 4월(0.6%)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 그러나 5월중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8%의 다소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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