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에 대한 민주당의 징계 결정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민주당은 22일 오전 당내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를 열어 지난연말 노동관계법을 강행 처리한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안건을 상정하지 못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당무위에서 당헌 당규 개정안 논의가 예상보다 길어진데다 정세균 대표의 민생 현장 방문 일정 관계로 추 위원장 징계 안건을 다루지 못했다며 다음주에 당무위원회를 다시 열어 추 위원장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날 당무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선거 후보자를 선정하는 시민공천 배심원제 등 당헌당규 개정안 11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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