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권한대행 권영동)이 올해 18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경영안정과 친환경 축산 시스템 구축, 천혜의 내수면을 활용한 관광어업육성, 축산물 브랜드 안전성 강화, 가축전염병 청정화 실현을 추진한다.
군은 20일 오후 3시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음성축협, 삼성농협, 수의사협회, 수정사협회, 축산발전연합회, 축종별 지부장 및 작목반장, 음성양돈협회 영농조합법인, 낙우회장, 방역지원본부 등 관련단체와 각 읍면 축산업무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축산, 수산분야 세부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산, 수산분야 세부사업 계획은 FTA 등 시장개방과 곡물가격 인상 등에 출하 생산비용 증가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구제역 및 7년 연속 AI 없는 ‘청정 축산 음성’ 달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사업내용으로는 한우 광역브랜드 육성과 축사시설 환경개선 사업, 경쟁력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경영안정 및 새 소득원 개발 등 축산경영안정을 위해 9억4884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친환경 축산업과 자연순환형 축산모델을 확산하고 자급사료생산 안정대책 지원 등 친환경 축산시스템 구축에 9억523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7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가축 전염병 청정화 실현 사업을 통해 ‘청정 축산 음성군’의 이미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 친환경 자연순환형 축산환경 조성 등 소비자가 신뢰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수산업 육성을 통해 축산업의 항구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향후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올해 축산, 수산분야 사업이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 신청접수와 홍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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