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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순창군민들 완전 뿔났다
  • 김래진
  • 등록 2010-01-19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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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의 기초의원 수 감소 책정 보도 관련 성명서 발표

  순창군의회 의원 정수가 당초 8명에서 1명 줄어든 7명으로 정수안이 책정된 것과 관련 (가칭) 전라북도 시군의원 정수책정 순창군 반대위원회(위원장 김기곤)는 19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성난 민심을 호소했다.
 
  전라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는 순창군의회 의원 정수를 인구비율을 감안해 당초 8명에서 1명 감소한 7명으로 하는 정수안을 책정했다.
 
  이와관련 순창군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강인형 군수를 비롯한 김기곤 순창문화원장 등 10여명의 사회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일제히 이번 사태를 그냥 간과할 수 없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인구비율을 기준으로 기초의원 정수를 책정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라며 “열악한 농촌지역 여건에 의원정수까지 줄이는 것은 인구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촌자치단체를 두 번 죽이는 처사”라고 몰아 부쳤다.
 
 이어 “기초의원 최소 의원 정수가 7명인데 인구 3만의 순창군이 어떻게 인구 2만의 군과 의원 정수가 같을 수 있느냐?”며 “또한, 인구비율을 높일 경우 의원정수가 줄어드는  시군이 발생할 것임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묵살하고 인구비율을 높여 궂이 의원정수를 줄이려 하는 본 뜻이 무엇인지 심히 의심스러우며, 이러한 행위가 열악한 농촌자치단체 발전을 후퇴시키는 처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시군의원 정수 책정이 ‘현행 유지안’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재고해 줄 것을 전라북도선거구획정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성명서 전문] 

인구에 따른 시군의원
정수책정 반대 성명서

  

  지난 1. 11일 전라북도에서는 선거구획정위원회(11명)를 구성하고 3차에 걸친 심의를 하였다. 1. 18일 3차 최종결정안을 보면 선거구 책정 기준을 인구수 기준으로 채택하여 기존 인구20%에서 30%로 채택함으로써 인구수가 열악한 군지역은 군의원수가 감소하는 상대적인 피해를 주었다.

  선거구 책정에 대한 시군의견 수렴결과 의견제시가 없는 3개 시군을 제외한 10개 시군(91%)이 현행유지를 천명하였으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 인구수 비율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며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선거구 책정에 인구수 비율만을 높여간다면 수도권이나 도시에 비해 인구가 열악한 농촌지역은 더욱 낙후되고 소외되므로써 농촌자치단체를 두 번 죽이는 처사라 생각되며,

  아울러 열악한 환경에서도 어느 자치단체보다 변화와 발전을 위하여 의회와 집행부간에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현안 문제점을 헤쳐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정수가 줄어드는 것은 지역주민의 여론과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창구가 하나 닫히는 상황과 같으므로 우리군에서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

  더욱이 순창군은 인구 3만명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인근 2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군단위와 의원정수가 같다는 것은 군민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군은 전라북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지역의 현실을 고려하여 『현행유지안』으로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강력히요구한다.

2010. 1. 19

전라북도 시군의원 정수책정 순창군 반대위원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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