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후차 세제 지원 영향으로 지난해 중고차 경매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고차 경매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비스는 지난해 모두 6만 천174대의 중고차가 분당과 시화 두 곳에 있는 자사 경매장에 출품돼 전년에 비해 27%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0% 대에 머물렀던 낙찰률도 6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비스 외에 대우자판이 운영하는 서울경매장과 군소 업체들의 출품 대수도 모두 늘어난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경매시장이 급성장한 것은 노후차 세제지원에 따른 중고차 물량 증가와 함께 경매장이 중고차 시장에서 새로운 유통 경로로 자리 잡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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