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광장의 ’플라워 카펫’이 올 봄부터는 잔디광장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현재 스케이트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광화문광장 플라워카펫을 잔디광장으로 바꿔 오는 3월 중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라워카펫 중심에는 잔디를, 주변에는 꽃을 심은 잔디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플라워카펫에서는 시민들이 좁다란 통로를 따라 지나가며 꽃을 관람하기만 했지만 잔디광장으로 바뀌면 이곳에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게 된다.
또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의 플랜터화분과 그늘막 등을 시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는 범위에서 지금의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이다.
아울러 스케이트장 철거 이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스노보드 월드컵’ 같은 대규모 행사는 치르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10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광화문광장 운영방안 관련 1차 토론회를 열어 개선안 가운데 시급한 사안은 곧바로 광장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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