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그동안 구청에서만 발급해온 지적(임야)도를 이달부터 읍면동에서도 발급해 시민불편을 줄인다.
그동안 지적공부와 관련한 토지(임야)대장은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 발급이 가능했지만, 지적(임야)도는 관할 시군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해 읍면동에서는 팩스민원으로만 지적(임야)도를 발급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읍면동에서 팩스로 받을 경우 도면의 경계가 불분명해 식별의 어려움이 있었고 구청을 방문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는 불편함이 있어 왔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는 가까운 읍면동에서 지적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어 대민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시민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시간과 경제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적민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중심의 지적민원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 말까지 부동산 행정정보를 일원화해 토지(임야)대장과 지적(임야)도가 통합된 방식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현재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지적민원방문처리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적민원방문처리반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오지마을 주민에게 토지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현장을 방문해 부동산 및 토지관련 민원과 생활민원을 접수 처리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