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문화회관(관장 윤영란)이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의 민박활성화를 위한 민들레 밥상을 개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여성회관은 평소 여성문화회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 여성들을 위해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상옥리 여성들의 수요에 따라 웰빙요가, 한지공예, 도자기만들기, 천연앰색과 천연화장품 만들기, 민들레요리와 민박대비반찬, 스포츠댄스 등 9개 과목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운영 과정 중 슬로우시티 청정 무공해지역 상옥리의 민들레를 이용한 요리와 민박손님 상차림 요리수업은 교육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성문화회관의 요리강사 김유주 씨가 연구한 아이디어를 상옥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발한 민들레 밥상은, 민들레밥, 민들레와 마 샐러드, 민들레김치, 민들레 나물무침, 민들레 된장국으로 입맛을 돋우는 은은한 향과 쌉쌀한 맛이 일품이다.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청정지역 상옥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인 무공해 쌀, 민들레, 야콘을 이용한 음식 개발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상옥만의 특유한 음식으로 민박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