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림면 회문산권역, 팔덕면 강천산권역에 이어 금과면 서암권역 등 잇따라 선정
순창군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3년연속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유치하면서 국비 153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2007년 구림면 회문산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61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 2008년에는 팔덕면 강천산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51억원을 확보했으며, 2009년에는 금과면 서암권역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대상지로 잇따라 선정돼 국비 41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15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게 된 것.
지난해 연말 신규대상지로 선정된 금과면 서암권역(호치, 장장, 일목, 이목, 계전)에는 앞으로 5년간 마을경관개선, 공동소득기반 확충, 기초생활환경정비 등 하드웨어 부문과 역량강화를 위한 주민교육, 컨설팅, 홍보비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녹색이 영글어가는 황금열매마을’을 목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전원속에 풍요로운 농촌, 도시민과 함께 가꾸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는 서암권역은 순창의 최남단에 위치한 ‘금과배’ 주산지로 금과과수유통조합법인을 운영해오면서 농가소득증대와 주민간 공동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황토와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활용해 군내에서 친환경 농산물 재배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많은 관광객과 귀농인구가 유입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 또한 좋은 평가를 얻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와함께 코스모스꽃길조성, 코스모스축제 개최, 다양한 도농교류행사, 원두막 조성 등 권역 주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는 사업 추진과 마을리더교육, 향토음식개발교육, 동기화교육 등 각종 교육과 선진지 견학에 적극 참여해 마을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갖춰나가는 주민들의 모습 또한 이번 선정의 비결로 꼽히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잇따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로 지역에 활력이 넘칠 것으로 예상되며, FTA, 경제위기 등으로 가뜩이나 위축되어가는 농촌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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