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연료전지 분야에 기업지원사업으로 포항테크노파크 42억원과 R&D사업으로 포스코 파워 등 3개 기업에 국비 126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중순 지식경제부는 전국 6개 광역경제권의 선도산업 육성사업 중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 기업지원사업 및 R&D 사업으로 포항지역에 있는 기업에 대학, 연구소, 테크노파크의 신청과제 4건이 선정했다.
그동안 포항시는 산·학·연·관의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에너지정책기획단을 운영해 수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역내 R&D인프라를 활용한 수소 연료전지분야의 새로운 과제 16건을 발굴해 제안했으며, 이중 부하추중 백업용 연료전지시스템개발 등 4건이 이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포항시의 역점 추진사업인 ‘수소연료전지 집적단지’ 조성 또한 국토해양부 및 지경부에 수차례 건의했으며 그 결과도 동해안권 종합개발 계획에 반영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8월 경북도와 함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완료한 후 2011년 영일만항 산업단지내 99만㎡ 규모의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녹색성장 100대 프로젝트 정책사업에 지역의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감으로써 포항시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중앙정부 국비사업으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이란 정부가 광역경제권별로 신성장동력과 연계한 지역산업육성을 통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을 말하며, 대경권에서는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해 태양광, 의료기기, 실용로봇 등 4개 분야에 집중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