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류를 주 테마로 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 높아
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에서 장류를 주 테마로 열리는 ‘순창장류축제’가 구랍 2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0년도 문화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문화관광유망축제 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그동안의 선정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선정규모 또한 2009년 57개 축제에서 17개 축제를 탈락시키고 4개 축제를 신규로 포함시켜 2010년에는 총 44개축제로 대폭 축소한 가운데 순창장류축제가 당당히 신규로 포함됐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축제 선정으로 순창장류축제는 관광진흥기금 7000만원과 이에 상응하는 도비를 인센티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향후 축제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창장류축제는 이제 겨우 4회로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발효식품인 장류를 주 테마로 훨씬 짜임새 있고 프로그램 역시 다양할 뿐 아니라 순창고추장임금님진상행렬, 도전기네스메주만들기 등 축제내용 또한 독특해 향후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 중 인근 강천산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으며, 장독모형 한지 조형물과 에어장독, 메주 터널, 천년의 정원 등 타 축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순창만의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발굴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여기에 장류국제 포럼, 순창고추장요리경연대회를 비롯 순창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이 어우러지며 국제적인 규모의 생산성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세계축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도 주목을 끌고있다.
군은 앞으로 장류ㆍ장수를 소재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성ㆍ장애인 화장실 확대운영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외국인ㆍ대도시권 관광객 유치 적극 추진 등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나갈 예정이며, 향후 민간주도형 축제로 승화발전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두고 축제 운영관리에 총력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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