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호미곶 해맞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2월 31일과 1월1일 양일간 지방도 929호선 구룡포-대보간 도로 확장공사 구간 12Km를 임시개통하기로 했다.
1월1일 해맞이를 위해 호미곶을 찾은 차량은 2008년 21,134대, 2009년 20,310대로 집계돼 올해도 2010년 첫 해맞이를 위해 2만여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방도 929호선 구룡포-대보간 12Km 구간을 임시 개통해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한편 농경지 임대, 공공기관, 학교운동장의 주차장 이용, 지방도 929호선 임시개통 도로의 갓길에 양방향 대각 주차를 유도하는 등 주차관리 대책을 세우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또 공무원 지원근무자180명과 해병전우회, 새마을교통봉사대, 삼운회, 모범운전자회, 대보자율방범대의 자원봉사자 200명 등 380명의 주차요원을 모집해 교육하고 주요구간 37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배달원 포항시 교통행정과장은 “기동순찰반을 편성하고 대보면민회관에 경찰 합동 교통상황실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1월1일 해맞이를 마치고 돌아갈 때도 원활한 교통 소통이 될 수 있도록 경찰과 합동해 관광객들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