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행정인턴과 지역공동체 등 공공부문 일자리 6만 천여개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또 지방재정의 60%를 상반기 안에 조기 집행하고 3천억원의 지역발전기금이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투입한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 내년에 업무보고를 통해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업무보고 내용을 보면 재정투자를 통한 고용창출을 위해 올해처럼 지방 재정의 60%를 상반기 안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또 서울.경기.인천 등 광역자치단체 3곳의 지방소득세로 조성된 지역발전기금 3천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입된다.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희망근로사업 10만명을 추진하고, 이 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들이 중소기업 등에 취업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정인턴과 재해예방,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4개 분야에서 공공부문 일자리 6만천여개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지역공동체 일자리 3만여명을 고용하는데 드는 비용 4천억원은 각 지자체들이 인건비를 제외한 경상경비를 5%씩 줄여 충당하기로 했다.
이밖에 영세서민 주거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어촌 지역의 집수리 사업을 지원하는 등 서민경제 활성화 정책이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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