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8일 한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오다 영예롭게 퇴임을 맞이한 김용기 전기획감사실장과 강신득 전 주민생활지원과장에 대한 뜻깊은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김종엽 부군수와 실과소원장,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해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했다.
35년여 성상을 공직에 몸담아 온 김용기(60) 전 기획감사실장은 1974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복흥면장, 인계면장, 환경산림과장, 재무과장, 자치행정과장, 기획감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거치며 지역사회발전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특히, 보건의료원 신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옥천인재숙의 내실있는 운영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강신득(60) 전 주민생활지원과장 역시 1974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35년여 성상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구림면장, 금과면장, 쌍치면장, 풍산면장, 인계면장, 순창읍장, 민원봉사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순창읍 시가지 설악초 꽃길조성과 도로변 환경가꾸기 사업 등 지역특성과 멋을 표현하는데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아름다운 청정지역 순창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두 전 서기관에게는 영광의 녹조근정훈장과 함께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이 전하는 공로패, 기념패 등이 전달돼 퇴임식장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강인형 군수는 송별사를 통해 “35년여 성상을 공직에 몸담아 오시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두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제 비록 공직을 떠나지만 앞으로도 군정발전과 후배 공직자들을 위해 많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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