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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연휴, 45,600㎡의 초대형 광화문광장과 인근이 차 없는 도심 속 시민 쉼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2010년 새해연휴인 1.1~1.2 양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매일 5시간동안 광화문광장 좌우측 도로 모든 차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차 없는 광장"으로 만들어 광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차량 통제로 광화문로는 만들어진 이래 최초로 순수한 시민쉼터로 개방되게 됐다.
이번과 같이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기도록 시민의 쉼터로 개방된 것은 역사이래 처음 있는 일이어서 시민들이 광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또 이용하는지 관심거리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번 새해연휴기간 중에 시행하는 "차 없는 광화문 광장"의 여론을 모니터링하는 등 운영성과를 철저히 분석하면 향후 광화문광장을 운영하는 척도로 참고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서울시 문화국장(권혁소)은 "이번 광화문광장의 “차 없는 광장으로 시민에게 돌려주는 행사”는 광화문광장의 본래 조성목적인 시민의 광장을 만드는데 시범사업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화문광장에서는 지난 12.19부터 내년 1.24일까지 초대형건물 전면에 영상예술을 선보이는 "서울 빛 축제"가 열리고 있다. 빛 축제는 세계최대의 미디어아트파사드, 故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미디어타워,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조명장식) 등 다양한 형태의 빛의 예술행사가 매일 밤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펼쳐지고 있으며 여기에 광화문광장 주변 도로를 교통통제하여 시민들이 광장은 물론 주변 도로상에서도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친다.
시는 새해연휴에 사람이 주인이 된 광화문광장의 통제된 도로상에서 새해소원빌기, 시민퍼레이드, 거리아티스트공연, 광화문 희망기원 강강술래, 전통의장 퍼레이드 등 다양한 새해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시민들이 보다 즐겁고 희망찬 새해를 열어가도록 할 계획이다.